-‘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 선정 모두 2억 원 예산 확보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서 공예주간 행사 진행

[투데이안]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당은 국비 1억 원, 시비 1억 원 등 모두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공예인들과 연계한 공예주간 행사 등 전주를 공예산업의 거점도시로 특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 공예×오감 전시 ▲ 지역 공예인과 함께하는 C-st 공예체험 ▲ 공예생활 토크콘서트 ▲ 공예굿즈 팝업마켓 ▲ 공예생활 이벤트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당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 공예 자산과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을 제시하는 등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특화하기 위해 다년간 쌓아온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발휘했다.

특히 사업 수행 부서인 전주공예품전시관이 공예주간 행사 등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판매 문화기관이자 공예문화 종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한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공간적 우위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평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높아진 양질의 공예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위풍당당 공예 생활을 주제로 공예문화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향유의 장(場)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은 공예예술 생태계의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와 선정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특색 있는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기획, 공예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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