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한지의 명맥 유지를 위한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교육 마무리
-전주한지장의 전문 기술 전수를 통한 전통한지 제조 전문 인력 확보

[투데이안]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통문화 거점도시인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전당)는 신협중앙회와 함께 전주 전통한지 복원과 생산, 명맥 유지와 기술 계승을 목적으로 2021년 7월부터 2년여에 걸친 양성 교육을 진행해 전주한지장 후계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주시와 신협중앙회가 지난 2021년 4월 체결한 ‘전주시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업무 협약’을 통해 일궈낸 결과이다.

교육은 후계자로서 전문적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전주한지장 4인과의 도제식 교육 방식을 도입했으며 현장실습 및 이론교육, 한지 원료 처리와 제조 실습 등의 과정으로 구성, 2021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약 2년간 진행됐다.

특히 전당은 교육생 선발을 위해 전통한지뜨기 시연, 개인프레젠테이션 발표, 인터뷰, 오디션 등 단계별 심사를 약 2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등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집부터 만전을 기했다.

교육을 수료한 나민수 씨는 “전주한지장 4인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전주 전통한지의 맥을 이어감에 자긍심을 갖고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교육은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당과 신협은 전주한지장 후계자에게 ▲한지 관련 공공기관 및 생산업체 취업 추천 ▲전주한지협동조합 기술관리직 임용 추천 ▲한지 공방 창업지원 등 특전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