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이 15,600톤의 유기질 비료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3,500여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기질비료 공급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지원하는 유기질 비료는 총 5종으로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종류와 및 등급에 따라 포당(20kg 기준) 1,300원 ~ 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군은 이와 별도로 관내 퇴비 생산업체에서 비료를 구입한 농가에게는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 등 군비 5억 원 지원해 농가 부담 최소화하는 한편 축산 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를 지역 내에서 우선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군은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군 자체적으로 공급업체 품질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분기별 품질관리와 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 군수는 “토양 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이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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