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 : 1월 30일 10:30

[투데이안] 남원시는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문화 예술진흥 발전 및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남원시립예술단을 창단했으며,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국악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를 갖추기 위해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 단원을 모집하고 지난 30일 10시 30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립청소년국악단의 첫 발을 내딪었다.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운영 될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이 2월 6일 첫 수업을 앞두고 시립청소년국악단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 자기소개, 토론회 등 1년동안의 교육일정 및 처음 만난 단원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6시~8시 두시간 동안 우리의 소리와 장단을 배우며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판소리, 민요, 창극, 악기 등 분야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안숙선명창의 여정 김미나관장은 화요일 판소리 수업을 진행하고, 금요일은 유태겸 지도강사가 타악(판소리장단, 민요장단) 등을 가르치며 시립청소년단원들이 국악에 대해 좀더 깊이 있고 한층 가까이 다가갈수 있도록 지도 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주 2회 교육과 여름방학 국악캠프 등을 통해 기량을 연마해 연1회 정기공연, 각종 국악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상설공연 등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지역축제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우리 국악의 멋을 느낌으로써 남원시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초, 중학생 대상으로 체계적인 국악교육을 홍보하게 됨에 따라 남원의 국악 꿈나무 육성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안숙선명창 같은 또 다른 인재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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