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관내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장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혈액투석 등 의료비용을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신장질환 의료를 행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읍․면사무소(주민복지팀,맞춤형복지팀) 또는 부안군 신장장애인협회에 관련 의료비 영수증 및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안군에 1년 이상 거주,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장애정도가 심한 신장 장애인으로 의료급여대상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대상자, 기타 타법령 지원자는 중복지원이 안된다.

부안군에서는 지난해 신장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건강증진을 위해 '부안군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2023.7.13.)했으며, 이 조례에 따라 신장장애인의 혈액, 복막 투석비, 혈관 시술비를 1인당 월 15만원 이내, 신장이식 검사비는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속적인 신장 투석으로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빈곤에 처한 신장장애인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또한,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편의 시설과 의료·복지 등 관련 정책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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