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스포츠산업의 메카’ 순창군이 겨울 한파를 뚫고 2024 순창 챌린저(U-12) 주니어 테니스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라귀현)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12세 이하의 선수이며, 경기는 새싹부·10세부·12세부로 나누어 남녀 단식, 남녀 복식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혹한기에 열리는 만큼, 사계절 전천후로 이용 가능한 실내 테니스장을 최대한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며, 군은 경기장 곳곳에 온열기기를 배치하는 등 혹한기 대비 방한대책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어린 선수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어묵탕과 핫팩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다른 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창을 찾는 선수들이 순창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대회 진행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스포츠대회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대회 유치는 오랫동안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대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순창군에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 한해 순창군은 학부모들의 참가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26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기 테니스대회 등 5개의 초등선수 대상 테니스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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