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소방본부 조직개편
-화재‧구조‧구급 대응업무를 총괄하는 119 대응과 신설
-24시간 현장대응단장이 지휘하는 현장 대응형 소방서 운영
-다변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특수대응단 신설

[투데이안]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오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119 현장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기능을 보강해 운영한다. 유사하고 중복된 기능은 통합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총괄 지휘 기능을 강화했다.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은 크게 세 가지로, ▲ 소방본부 내 현장을 총괄해 대응할 수있는 119대응과 신설 ▲ 현장대응단장(소방령)의 24시간 지휘가 가능한 현장대응형 소방서 운영 ▲ 미래형 복합‧대형 재난을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특수대응단 신설이다.

119대응과 신설은, 기존에 화재와 구조‧구급을 각기 다른 과에서 총괄 하던 것을 통합해 조직을 재정비 한 것으로, 모든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119대응과를 신설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대응형 소방서 운영은, 기존에는 재난이 발생하면, 주간에는 현장대응단장(소방령, 5급), 야간과 주말에는 현장대응팀장(소방경, 6급)이 지휘하던 것을,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현장대응단장이 3교대로 24시간 지휘하게 하는 것으로, 주·야간‧주말에도 현장 지휘 장악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대응형 소방서 운영은 15개 소방서 가운데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출동이 많은 1급서 4개 소방서(전주완산, 전주덕진, 군산, 익산)와 관할 면적이 넓고 원거리 인구 3만 미만인 5개 소방서(장수, 무주, 임실, 순창, 진안)가 우선 시행된다.

특수대응단 신설은, 유해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대응을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화학구조대, 119항공대와 새롭게 신설한 운영지원팀, 특수구조대가 통합해 소방본부 직할 부서로 운영 되는 것으로, 다변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소방행정과장은 “현장중심 소방조직 운영으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특별자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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