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교 대강당 ... 전주고 ․ 북중 총동창회 신년하례회 600여명 대거 참석
-총동창회-북미주 동창회 지원으로 재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투데이안] 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김동수) 신년하례회가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노송동 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교 105주년을 기념한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김동수 총동창회 회장(51회)을 비롯해 임승래 전 전북도교육감(27회)과 강상원 전 전북도지사, 임명환 전 완주군수(이상 28회), 이상칠 전 전북부지사(29회),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34회), 김광호(주)흥건회장(39회),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40회),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상 48회),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52회), 정헌률 익산시장(53회), 김성주 국회의원(59회), 북미주 동창회 대표 조한희 동문(62회) 등 동문 600여명이 참석했다.

퓨전타악 퍼포먼스 그룹 '조이풀'의 신명나는 타악 공연에 이은 1부 행사에서는 신년하례 축하 떡 자르기와 총동창회 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해 졸업 60주년을 맞은 40회 이한경, 김학은 동문을 비롯해 졸업 40주년을 맞은 60회 이만수, 최유일, 박창규 동문 등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 졸업 30주년을 맞은 70회 곽영수, 김현 동문과 졸업 20주년 행사를 치른 77회 기익환, 이세영 동문 등이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한 데 대한 공로패를 받았다.

2부 행사에 앞서 소프라노 김지숙과 베이스 이세영(77회) 동문이 각각 '아름다운 나라'와 '볼라레(Volare)'를 열창했으며 듀엣으로 '1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수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105주년을 맞는 올해 푸른 용의 기운이 모든 동문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지난 한 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이 쌓이고 북미주 동창회 지원으로 재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동수 회장은 이어 "각 지역 동창회는 물론 당구와 바둑, 골프, 등산 등의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모교가 명문고의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동문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곽영길 재경동창회장은 영상으로 대신한 새해 인사에서 모교 재학생들의 발전과 농구부, 야구부의 선전을 기원하며 1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속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정기 모교 교장(61회)은 총동창회의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올해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의·치·한·약학계열 합격생이 20여명을 넘긴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하례회 기념 타올은 김홍규 동문(44회·㈜아신 회장)이 협찬했으며 김동수 총동창회장은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동문들이 서로 각 가정에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와 함꼐 노송인 대화합과 축복을 기원하며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