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모범부사관 150명에게 총 1억 5000만 원 장학금 수여

[투데이안] 육군부사관학교는 11일 학교장(정덕성 소장) 주관으로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모범부사관 150명에게 ‘학록장학금’을 수여했다.

풍산그룹과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하는 ‘학록장학금’은 풍산그룹 창업주 故 류찬우 회장의 호를 따 제정한 것으로,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직무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하며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있는 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날 행사는 풍산그룹 대표이사 박우동 부회장,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하 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정희성 이사장,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주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장학증서 및 학교장 상장 수여 ▲식사(발전기금 이사장) ▲축사(풍산그룹 대표이사) ▲환영사(육군부사관학교장)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학록장학금 수여식은 매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500여 명의 부사관들에게 총 16억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해 정예부사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복무 중인 김기현 원사(청주대학교 국방안보학과 박사과정)는 “부사관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풍산그룹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학록장학금의 명예가 빛나도록 더욱 학문에 정진해 우리 군 발전에 기여하는 정예부사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산그룹은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을 위한 후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충용대상 시상식’, ‘우수부사관 해외견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부사관 발전과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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