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들에게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 알려

[투데이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창작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창작 공모전은 2023년 8월 개소한 센터를 알리기 위해 전라북도 내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중요성과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아부 캐릭터 그리기, 초등부 포스터, 중·고등부 슬로건 총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점이 넘는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1차 센터 내 기본 심사, 2차 센터 방문객 무작위 심사, 3차 전문 위원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으뜸상, 버금상, 슬기상, 우수지도자상을 선정했다.

초등부 포스터 부문 으뜸상은 ‘알레르기 비염아, 물러나라!!!’는 제목으로 알레르기비염 관리에 대한 포스터를 만화 형식으로 창의력 있게 표현한 박은빈 학생(운주초등학교 5학년)이 수상했다.

유아부 캐릭터 부문 으뜸상은 ‘아토피 이겨내요!’라는 제목으로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출품한 이지안 어린이(전북대병원어린이집)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약 50여 명의 학생 및 부모님, 선생님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상을 함께 축하하는 풍성한 축제의 자리를 가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창작 공모전과 같이 소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리 센터장은 “내과 의사는 아이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짧은 시간 동안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교육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좋은 작품을 완성한 친구들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며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8월 개소한 전라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라북도 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학교 생활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적정한 치료와 관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지역 구성원 및 가족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 종사자, 구급요원 그리고 예비 보건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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