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건강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어린이 장애인 산모 등 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 제공

[투데이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

8일 전북대병원 공공부문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진료과 및 센터를 대상으로 병원 내부 공모 및 외부평가를 거쳐 7개부서(센터 및 진료과) 8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장애인․노인․산모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의료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될 8개 공공보건의료사업은 ▲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예방 가능한 만성질환의 위험인자 검진 및 관리(노인보건의료센터) ▲ 만성기도질환 바로알기(권역호흡기센터) ▲ 장애인구강건강증진사업(장애인구강진료센터) ▲ 임신 중 당뇨병환자 혈당 관리 지원사업(내분비대사내과) ▲ 학동기 소아청소년에서의 당뇨병 조기발견 및 관리(소아청소년과) ▲ 다문화 가정자녀 언어교정사업(소아청소년과) ▲ 중증 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전북대병원 주거개선 드나들기 하우스(재활의학과),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 대상으로 만성 어지럼증 및 다발성말초신경병 검진 및 교육사업(신경과)이다.

사업별 초기검진은 무료로 시행 되며 검진에 따른 세부결과 질환에 따라서 병원에서 연계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관련 교육도 함께 병행된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은 병원 내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및 로컬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과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수행해야 할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도청, 교육청, 보건소 및 지역의료기관 등 과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상자 중심의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부문 박지현 부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하고 있다”며 “어린이, 장애인, 산모 등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잇는 의료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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