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119신고 접수 567,659건
-55.5초 마다 한 번씩 “119입니다"
-응급처치 안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58,320건 상담 처리

[투데이안]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해 전라북도에서 접수된 119신고가 567,659건으로, 하루 평균 1,555건, 55.5초마다 한 번씩 119신고 전화가 울렸다고 밝혔다.

2023년 119신고접수는 전년(661,878건) 대비 94,219건(14.2%)이 줄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555건의 신고전화가 온 것으로, 전년 평균 1,813건보다 258건 감소했다.

신고 유형을 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그리고 민원과 같은 현장출동은 전체 신고의 47.6%인 270,535건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화재 13,481건, 구조 34,322건, 구급 122,270건, 대민출동 100,462건이다. 그 외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은 27.3%인 154,915건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119신고가 가장 많이 걸려 온 지역은 전주시로 총 113, 03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익산 65,596건, 군산 61,615건 순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가 32,750건, 부안 21,284건, 고창 19,995건 순으로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제공 및 질병상담과 심정지 소생률 향상을 위해 58,320건의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세부처리 내용을 보면 총 58,320건 중 병원 안내 20,732건, 응급처치 지도 23,276건, 질병상담 5,850건, 약국안내 2,687건의 처리로 전년 68,112건 대비 14.4%의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 관련 병·의원과 약국 문의 및 기타 단순 문의 건은 크게 감소해 전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접수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운영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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