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이 지난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스포츠 대표 도시’로 도약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47개의 대회, 50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전년도 대비 연 인원 1만 2천명이 증가한 12만 명이 순창군을 찾았으며, 대회 경기 횟수도 2022년 대비 서 40일 늘어난 216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전은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 추진의 중점적인 방향을 체류형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집중한 결과로,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주니어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중점적으로 유치해 참가 선수들이 경기 참여 일정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역 내에서 숙식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 개최하는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3개 대회에 연인원 2만 7천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면 단위까지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서는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탈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육성의 원년'으로 선언해 국제 대회 및 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스포츠산업 영역을 확장했다.

실제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동티모르 등의 해외 전지 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지역 내 실업팀 선수와 학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순창형 소프트 테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순창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행정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23년도 순창군 스포츠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종목단체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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