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위해해충의 서식 기간이 다양해짐에 따라 동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 사업은 주요 유충 서식지에 방문해 유충 조사 및 환경친화적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이를 통해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1월 중 관내 12개 읍면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1차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향후 부안읍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공원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는 것은 여름철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 이상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동절기 유충 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기 전, 해빙기 유충구제를 통해 2차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정화조가 있는 경로당에 방역약품 투여 및 배부하고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해 월동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를 공략해 효과적인 유충구제를 할 예정이다.

부안군보건소 박찬병 소장은 “모기로 인해 발생되는 감염병 예방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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