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도본부(본부장 조선기, 이하 방역본부)에서 근무하는 방역사 서제열・정동준 주임은 지난 19일 11시 20경 목욕탕 로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80대, 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방역사 서제열・정동준 주임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농장에 확산 방지를 위한 밤샘 초동방역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안군 소재 목욕탕에서 목욕 등 방역 조치를 하던 중 목욕탕 로비에서 호흡 없이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시작하고 119에 신고 했다.

일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한 덕분에 5분 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으며, 옆으로 눕혀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노인은 119 신고 후 10분 후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추후 확인한 결과,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제열・정동준 주임은 “요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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