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익산, 남원, 고창, 부안에서 8개월간 총 80회 퍼레이드 운영
-37만여 명 관람, 예술인 196명 참여, 94점(4.77점)의 높은 관람 만족
-통합퍼레이드 진행으로 전북 예술콘텐츠 위상 및 인지도 제고

[투데이안]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2023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사업(이하 노상놀이야)’에 37만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즐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상놀이야는 도내 대표 관광지에서 지역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퍼레이드형 공연을 상설 운영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 낮 시간대에 전주, 익산, 남원, 고창, 부안에서 농악, 취타대, 전통연희, 거리극 퍼포먼스 등 예술인 196명이 참여해 전북만의 다양한 거리극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13일에는 전라북도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에서 25,000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5개 시·군(단체)이 연합한 통합퍼레이드를 선보여 전북 예술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 총 80회 공연, 370,300명 관람, 참여자 94.7점 높은 만족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

올해는 각 지역에서 14회 이상 상설 운영과 아태마스터스 통합퍼레이드를 통해 총 80회를 진행했으며, 전년 대비 1.5배(117,495명) 상승한 370,300여 명이 참여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기에 관람객 1,000명, 수행단체 1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94.7점(4.77점/5점 만점)을 받으며, 공연의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총 196명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 공모를 통한 5개 시·군(단체)의 다채로운 퍼레이드 공연 선봬

재단에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 시․군과 수행단체를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지원했다.

선정된 시‧군(사업수행주체)은 ▲전주시(합굿마을), ▲익산시(국악예술원 소리뫼), ▲남원시(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 등 총 5곳이다.

전주시(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는 동학 전주성 입성의 흥겨운 모습을 전통 퍼레이드 형식과 거점 마당놀이로 구성한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23회 공연을 선보였다.

익산시(국악예술원 소리뫼)는 무왕 스토리의 마당극 공연과 취타대, 기놀이, 깃발단 등을 포함한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 퍼레이드를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14회 선보였다.

남원시(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는 광한루를 건립한 방촌 황희 중심의 역사 해학극을 체험마당, 풍물놀이, 소리춤판,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한 ‘조선에서 돌아 온 황희정승!’을 남원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14회 공연을 운영했다.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은 고창농악과 판소리를 결합한 문화유산 퍼레이드‘고창풍류 구경가세’를 고창 학원관광농장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4월부터 9월까지 14회 운영했다.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은 도깨비, 개양할미 등 부안의 문화소재를 퍼포먼스로 구성한 ‘부안 환상 퍼레이드’를 부안군 축제장 일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14회 진행했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노상놀이야는 지역 예술인의 화합을 통해 전북만이 가진 특색 있는 예술을 가장 잘 표현하는 공연이다.”며, “내년에도 전북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사업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남원시, 고창군, 부안군이 주최하며, 재단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 (사)고창농악보존회, 포스댄스컴퍼니가 주관 운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0, 74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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