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개인택시 임실향우회 3백만원,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 1백만원, 김명희‧이봉임 부부 1백만원

[투데이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임실군애향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와 내년도 장학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주개인택시 임실향우회(회장 전철성),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회장 박세일), 오수면 신기리 김명희‧이봉임 부부가 임실군을 방문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애향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임실군 출신 택시 기사들 79명의 모임으로 구성된 전주개인택시 임실향우회는 임실군과 광고 계약을 하고 개인택시에 임실군 농특산물 광고 스티커를 부착해 움직이는 홍보맨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6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친환경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회장 박세일)에서도 5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고향 후배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뤄 나가도록 돕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벌써 4년째 장학금을 기탁한 오수면 신기리 김명희․이봉임 부부는 “지역 인재 양성에 마음을 보태면서 삶의 활력과 보람을 가지게 됐고,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2023년 계묘년 한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에도 임실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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