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지난 13일 (재)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에서는 생애사 글쓰기 프로그램의 결과작품집 '나의 삶, 한 권의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석정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오영 상주작가의 지도 아래 1년 동안 상·하반기 각 10회의 강의와 두 번의 지역 문학인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결과작품집은 생애사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한 부안 군민 기병인외 13명의 52작품을 책으로 엮었다.

출판기념회는 가족, 친구,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참여자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 작품 발표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전오영 상주작가는 “생애사 글쓰기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기발견의 미학을 경험하고 내적 성찰의 글쓰기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있는 한해였다”고 전했다.

재단은 “생애사 글쓰기 등 일상적 글쓰기 문화를 통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문학적 풍토가 부안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며 부안의 이야기가 기록되고 전파돼 부안공동체 안에서 지역 사랑과 공감을 나누고, 지역 주민들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책은 부안군문화재단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해 읽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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