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공단지, 안전한 환경 부안 실현!’

[투데이안] 부안군은 14일 부안군청에서 관내 농공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부안군 농공단지 환경오염물질배출업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 및 수질, 악취오염과 관련된 민원 등에 대해 농공단지 배출업체와 군이 인식을 같이 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업체 대표 및 환경기술인 등이 참석했으며 농공단지에서 발생되는 민원과 이에 대한 관리 및 해결방안, 2024년 환경분야 정책방향 안내, 배출시설 관리의 문제점 및 현장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앞으로 농공단지 환경오염물질배출업체 전체에 대해 환경분야 관리감독과 순찰 등을 강화하고 오염물질에 대한 전수조사, 악취 수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악취측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하반기 동안 농공단지 내 민원 발생 A사에 대해 특별점검 및 수시점검을 통해 4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또 환경오염물질 전체항목에 대한 대기오염도 검사(3회) 및 악취검사(2회)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대기오염도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검사에서는 기존 검사에서 배출허용기준(1/4에서 1/800이내 배출) 이내였지만 우려됐던 암모니아와 에틸벤젠이 불검출되기도 했다.

군은 지난 13일에도 검사를 실시하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의거해 강력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환경오염물질 및 악취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과 사업장이 더욱더 노력해 올바른 관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