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부안군민회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정암 인천부안군민회 회장을 비롯해 오명석 인천호남향우회 회장, 이명순 인천부안군민회 수석부회장, 김희진 재무차장, 김영섭 사무차장 등 향우 5명이 참석해 인천부안군민회 김정암 회장 500만 원, 인천 계양갑 유동수 국회의원 300만 원, 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 300만 원 등 회원들이 뜻을 모은 모금액 총 1,620만 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인천부안군민회는 현 인천호남향우회장인 오명석회장이 인천부안군민회장때인 2019년 백미(10kg) 70포를 부안군에 기탁하면서 지속적으로 부안사랑을 전하고 있는 향우회이다.

또한 김정암 회장은 하서면 출신으로 부안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정하이텍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부안군재인천향우회 회장, 하서면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2,000장 기부, 2022년부터 매년 부안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부안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 답례품 또한 하서면에 재기부하며 부안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정암 회장은 “고향인 부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우들이 결속해 고향 발전을 위해 전국 향우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향우 회원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부안을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부안군의 발전을 위한 향우 여러분의 잇따른 기부에 감사드리며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렇듯 향우들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데는 부안에 제10호 고향사랑 고액기부자인 인천호남향우회 오명석 회장이 있다.

그는 향우들을 찾아고향 부안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며 고향사랑기부로 향우들이 뜻을 같이 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천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 유동수 국회의원도 예외 없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10만 원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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