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한 ‘2023년도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전국의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20개 해양경찰서 소속 45명의 방제요원이 참가했다.

또한 심사위원 4명 모두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췄다.

대회 평가종목으로는 개인보호구 착용과 통신, 유출봉쇄, 가스 물질 탐지, 열화상카메라 활용 등 위험유해물질(HNS)장비 운용 능력과 화학사고 대응 전문용어, 위험유해물질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숙지 여부 등 사고 대응에 대한 이해능력을 평가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김민철, 송성민 주무관 2명이 참가해 대회 전반에 걸쳐 뛰어난 해상화학사고 초동 조치 능력을 선보이며 전국 해양경찰서 중 3위를 차지하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리 관내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초동 대응태세를 갖추고 적극행정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방제 능력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향상 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는 해상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시 현장 요원들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201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2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부안해양경찰서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입상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