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3년 3월부터 치매노인들의 안부를 확인 하는 AI(인공지능) 돌봄 인형 ‘보듬이’를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10명에게 우선 보급하고 돌봄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 기술 및 프로그램 지원 등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AI 돌봄 인형 ‘보듬이’는 감성형 AI 돌봄 로봇 인형으로 복약, 말벗 기능, 식사 알람, 노래·동화 재생, 24시간 움직임 미 감지시 보호자 알림 서비스, 보호자와 음성 메시지 주고받기 등 기능이 있어 건강생활관리와 치매악화방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독거노인의 위급상황 파악이다. 사용자가 ‘보듬이’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 요청 메시지를 전송하며 인체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어 일정시간 노인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 또는 생활지원사에게 즉시 알림메시지를 전송한다.

AI 돌봄인형 ‘보듬이’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프로그램 지침의 우선순위 대상자 기준을 적용해 경증치매환자, 독거, 10가구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했으며 대상자 만족도 조사결과 90%이상 매우 만족하는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

부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우울감이 높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AI돌봄인형 ‘보듬이’ 를 확대 보급해 사회적 고립 및 우울감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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