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예술경영대상 공모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정부 문화예술기관장과 단체, 민간예술기업, 예술경영인 등이 대거 참석해 대상작에 대한 사례발표와 시상식을 함께했다.

예술경영대상은 국내 문화예술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진사례로 상호교류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시상이다.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주문화재단은 기업과 시민, 예술인을 매개하는 예술후원 플랫폼 '이팝프렌즈'를 운영해, 지역문예진흥은 물론 시민문화권 확대와 후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전주문화재단이 2021년에 발족한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는 ‘누구나 같이 누리는 문화, ‘기업과 시민이 옹호하는 지역예술’을 목표로 시민, 기관, 기업에게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예술후원 모금과 매개활동을 펼쳐왔다.

발족 이후 현재까지 35개 기업, 460여 명의 시민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3억 5천여만 원의 재원을 조성해, 지역특화예술인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탄소예술 기획전>을 개최하는데 동력이 됐다.

전주시민들의 문화권 확대를 위해 후원기업과 함께 만드는 <전주다복 음악회>를 매년 3회 진행했고, 향토기업들의 문화복지권 확대를 위해 <정오의 음악선물>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예술인의 창작과 발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협력 운영으로 현재까지 147개 예술단체와 163명의 예술인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후원자가 누리는 예우프로그램을 다각화해 <팔복예술대학> 무료 수강과 <전주 브랜드 공연, 우수공연시리즈> 등의 관람 초청 등을 통해 후원자들은 물론 시민의 문화권 확대를 위해 강화하는 등 '이팝프렌즈' 후원회 발족 이후 7만여 명의 시민에게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술인의 창작여건 확장과 후원유치를 장려하는 매칭그랜트 사업 <이팝플러스 후원더하기>를 실시해, 예술단체들이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게 하는 등 후원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후원인이 키우는 예술나무 <이팝프렌즈 시상> 은 매년 지역예술가 3인과 기획자 1인을 선정해 격려와 축하하는 후원인의 밤을 통해 시상함으로써 지역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후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는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기초재단 최초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 예술경영대상까지 수상하며 전국문화예술 후원 운영의 선진적 사례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기업과 시민의 예술후원이 있었기에 술경영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며, “ 이팝프렌즈 운영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선뜻 후원해 주신 향토기업과 수백 명의 후원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후원으로 모두가 예술로 행복한 삶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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