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어제(11월 30일)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과 전라북도 통합방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선박을 이용해 서해안으로 밀입국 시도와 동해안에서 속초해역으로 북한인 귀순 사건 등이 발생함에 따라 해양경찰과 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더욱더 강화된 통합방위 해상경계를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부안해양경찰서와 육군 제35보병사단 이순신여단 10해안감시기동대대는 해상 밀입국 등 해상에서 각종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해안감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내용으로는 해양 사고와 범죄 발생 시 감시장비 자료 협조, 미식별 선박 및 수색 상황 발생 시 합동 대응,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해안 침투 대비훈련 시 전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혁재 사단장은 “부안해양경찰서가 10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함께 부안·고창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잘 공조해주고 있다”며, “특히 미식별 선박 발생 시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국가의 주권 수호를 위해 밀입국·밀수 등에 대한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와 육군 제35보병사단(10해안감시기동대대)은 지난 10월 30일 해안 침투에 대비한 호국훈련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올해 13회에 걸쳐 적 침투 및 밀입국 차단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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