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오후 7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

[투데이안]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2023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로 예술후원을 이어준 후원인과 예술가를 위한 따뜻한 송년 행사로, 이팝프렌즈 시상식과 팔복다복 음악회, 만찬과 친교의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후원인의 밤 1부 행사인 이팝프렌즈 시상식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옹호하는 예술인상 시상과, 적극적인 후원 활동에 감사를 표하는 후원인상 시상으로 이뤄진다.

이팝프렌즈 시상식은 2021년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로 발족한 '이팝프렌즈'가 어려운 예술현장에서 창작을 이어나가는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모든 상금을 후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치루는 시상식이다.

예술인상에는 유수영(공연), 김성수(시각), 이종근(문학), 이재원(기획)씨가 각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후원기업상에는 (유)국민종합주택관리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카텍에이치가, 후원인상에는 엄윤숙 후원자가 우범기 전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는다.

2부 행사로는 <팔복다복 음악회>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음악회는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의 후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음악회로, 이팝싱어즈,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이상한계절의 무대로 차오르는 송년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원인의 밤 개막을 알리는 이팝싱어즈는 성악,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팔복예술대학의 참여자들로 이뤄져있다.

<꽃밭에서>, <그 겨울의 찻집>, <O Sole Mio> 등 클래식 성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민씨는 장애를 갖고 있다. 유아 시절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그의 어머니 성악가 장인숙씨의 꾸준한 음악지도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문 음악인으로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엄마와 아들의 합동 공연으로 후원인의 밤을 찾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한 계절은 환절기의 특별한 느낌을 닮은 모던포크듀오이다.

그들의 음악엔 가는 계절의 아쉬움과 오는 계절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성장해온 그들은 관객과 편안하고 친숙한 아날로그적 소통을 추구하면서, 과거의 향수는 물론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올해도 이팝프렌즈 후원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모여 ‘예술경영대상’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며, “후원인 여러분이 꽃피워준 예술후원을 후원인의 밤 행사를 통해 다시금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문화예술 후원회 '이팝프렌즈' 나춘균 회장은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향토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인을 선정해 제정의 취지를 살리려 했다. 모쪼록 다가오는 행사를 통해 전주의 예술후원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미래전략팀(063-211-9276)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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