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우리놀이의 순간을 포착한 전국 사진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424점 작품 중 34명 선정

[투데이안]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놀이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확산하고자 진행한 제4회 전국공모전 ‘순간포착! 우리놀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전국 최초 전통놀이문화 거점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주최한 제4회 전국공모전‘순간포착! 우리놀이’의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2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특색있는 사진들이 응모돼 행사의 깊이를 더 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작품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총 3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상에는 ‘예천 공처농요(醴泉 公處農謠)’, 최우수상에는 ‘내가 널뛰기 대장’, 우수상에는 ‘빗금 밟았는데!’, 장려상에는 ‘인생 첫 연날리기’ 등 4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아울러 베스트 포즈상, 놀이 열정상, 함박 웃음상 등 30점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각종 전통놀이로 구성된 우리놀이 꾸러미 세트,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발한 현대화 보드게임 등이 우편으로 전달되며 추후 수상 된 작품들은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무려 400여점의 참가작이 출품되는 등 우수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선정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면서도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전통놀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일상에서 만나온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놀이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전통놀이의 생활화·대중화·보급화 등을 위해 절기별 세시풍속과 연계한 이벤트 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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