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 중 7세대 무주 정착
-27일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서 수료식
-9개월간 무주서 머물며 영농교육 및 실습, 8세대 8명 수료
-입교생 10세대 중 7세대 무주 정착 의사 밝혀

[투데이안] 무주군은 27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안성면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박종환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과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교육 상황 보고와 함께 관련 영상 시청을 함께 했으며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올해 9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8세대 8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입교생 10세대 중 총 7세대가 우리 군에 정착 의사를 밝혀 무주군이 ‘대한민국 귀농 · 귀촌 1번지’, ‘시니어 천국 무주’로 도약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농촌살이에 필요한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무주만의 현실적인 귀농 · 귀촌 지원정책을 발굴 ·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인생 2막의 선상에서 귀농 · 귀촌을 꿈꾸지만 막상 실행하기에는 막연하고 엄두가 나지 않더라”면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실제 귀농 · 귀촌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또 경험도 해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과정은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무주 정착을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무주군 대표 거주형 귀농 · 귀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그리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배추, 무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1,235㎡)에서 귀농 · 귀촌 기초과정과 영농 재배이론 및 실습, 마을 탐색 등 총 60회 233시간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진행하는 안성면 소재 귀농 · 귀촌인 교육 시설에는 생활동(10동)과 공동 경작지, 시설하우스(2동)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2024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참여 교육생은 올해 말부터 모집할 예정으로, 대상은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하 도시민이며 신청은 무주농업기술센터(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 063-320-2851)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jmk4422@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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