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와 인력증원 배치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3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부처가 삭감한 지방체육 지원 예산을 복원, 증액시켰다.

이는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발표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증액 된 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 지원(45억 1,800만 원)과 인력증원 및 적정인력 배치(41억9200만 원) 등이다.

이에 재정난·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체육회에 다소나마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력 확충은 연구결과에서도 필요성이 제기 돼 왔었다.

실제 ‘2022년 지방체육회 적정인력 산정 연구’를 보면 지방체육회의 행정인력이 적정인력 대비 65.3%의 인력만 운영중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 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와 대한체육회는 인력 확충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기위해 노력해왔다.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여야 의원들에게 지방체육회 현안 예산을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꾸준히 요청해 왔었다.

나혁일 도 체육회 고문은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주는 김윤덕 의원과 이용호(국민의힘·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비롯한 모든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 예산이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돼 전북을 비롯한 지방체육회에게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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