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023 탄소예술기획전<탄소와 예술; 연대와 확산>’을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1일간 전주팔복예술공장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주문화재단은 탄소라는 새로운 예술 매체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예술장르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전주의 대표적인 탄소산업과 예술의 협업을 통해 202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회차의 탄소예술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현재까지 30명의 탄소예술 작가와 약 100여 점의 탄소예술 작품을 제작해 탄소예술작가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탄소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탄소예술 산업과의 발판 마련을 위해 시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탄소산업과 예술 분야 협력망 구축과 탄소 예술 진흥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용 탄소 소재를 예술 분야로 넓히는데 이바지했다.

또힌 국내 최대 탄소섬유 리사이클링 기업인 ㈜카텍에이치에서 재활용 탄소섬유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탄소섬유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다양한 탄소예술 작품의 실현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서울과 프랑스에서 개최된 산업박람회에 참여해 탄소예술 작품 순회전을 선보였으며 탄소예술의 확산은 물론 탄소 기업과 예술가와의 협업 계기도 마련했다.

2023년 탄소예술기획전의 이번 주제는 <탄소와 예술; 연대와 확산>이다. 이번 주제로 마련된 기획전은 예술가의 예술 실현 무대를 확장하는 한편, 산업의 연구과제를 발굴해 탄소 소재 활용 가능성을 넓혀 동반 성장하고자 했으며, 예술과 산업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연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는 회화, 조형, 도예, 목공예, 옻칠나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로 김승주, 나잇노이즈, 문채원, 박성수, 박현진, 백미숙, 류명기, 이루리, 이상훈, 전도예, 정유리, 최무용, 한정무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3명의 예술가는 작가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해 탄소예술의 독창성을 표현한 다양한 창작작품들로 49점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는 탄소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켜낸 작품들로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이뤄내는 동시에 탄소예술 확장 가능성을 또다시 마련해냈으며, 탄소예술 산업과의 연대를 이뤄내는 확장의 결과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에 팔복예술공장 A동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참여작가와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후원기업 ㈜카텍에이치, 탄소 기업들과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탄소예술이라는 새로운 예술 매체의 가능성을 확인받은 만큼 사고의 전환을 일으켜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며, 탄소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넘어서 해외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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