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11월 22일, 공연 선보여

[투데이안]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운영하는 2023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제작소 선(대표 최선주)’이 오는 22일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오전 9시30분과 11시에 ESG 가족 뮤지컬 ‘멜로미의 노래’를 선보인다.

ESG 가족 뮤지컬 ‘멜로미의 노래’는 창작제작소 선이 도전하는 첫 번째 창작뮤지컬로, 최근 기후위기로 크고 작은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상실감과 회복을 다룬 작품이다.

산불로 부모를 잃은 말하는 새‘멜로미’와 산불을 끄기 위해 집을 나갔지만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찾아 떠나는 ‘루이’가 주인공이다. 이 둘은 험난한 여정을 같이 겪으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게 된다.

작품의 주요 모티브는 실제 새를 키웠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긴 여행을 떠났다’며 하늘나라로 새를 떠나보낸 아이의 이야기와 매해 지구가 겪는 기후위기를 통해 우리가 겪는 상실,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 주고자 한다.

주요 운영진으로 극작과 연출에 김소라 예술감독(아트컴퍼니 두루)이, 작곡‧편곡에 손봉기 프리랜서가 참여하며, 출연진으로 루이 역에 박민솔(2022년 뮤지컬 마틸다 출연), 멜로미 역에 최다혜, 아빠 역에 이종화(창작극회) 배우가 맡았다.

최선주 대표는 “이번 공연은 ESG 경영을 추구하는 ‘창작제작소 선’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ESG 관점에서 생각하고, 인간과 자연 생태계가 서로 공존해야 할 이유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공연예술 분야 창작작품 제작지원을 통해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우수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2)과 창작제작소 선(010-3252-920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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