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겨울 배움의 숲’은 12월 27일부터 31일
- ‘2차 겨울 배움의 숲’은 2024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3차 겨울 배움의 숲’은 2024년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투데이안] ‘구산선문 최초가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지리산 실상사’에서 ‘겨울 배움의 숲(재가학림)’ 대중 강좌를 개최한다.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저작에 대해서 공부하는 귀한 자리다.

◆1차 겨울배움의 숲 <아비달마구사론>
1차 겨울배움의 숲은 <아비달마구사론>을 공부한다.

세친스님의 ‘아비달마구사론’은 체계학으로서의 불교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할 소승 논서다.

나아가 불교 역사 안에서 대승불교의 ‘반야공’이나 ‘유식’ 등의 사상도 소승과의 대립항으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대, 소승의 차이와 그 차이의 기원을 파악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논서다.

이번 시간을 통해 ‘아비달마구사론’의 전체를 개괄하면서 체계학으로서의 불교와 대, 소승 불교의 차이 역시 알아볼수 있다.

강사로는 실상사 화엄학림, 봉선사 능엄학림에서 공부하고 실상사에서 꾸준히 강의를 해온 혜도스님이 맡는다.

◆2차 겨울 배움의 숲 <불교일상 의식을 한글로 이해하기>

2차 겨울 배움의 숲은 <불교일상 의식을 한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공부한다. 이번 실상사 ‘겨울 배움의 숲’에서는 한문 염불과 불교의식을 한글로 이해하는 시간이다.

그 뜻을 바로 알고 독송한다면 신심은 더욱 굳건해지고 지혜 공덕 자라나, 세상 곳곳을 불국토로 장엄하게 되고, 참으로 부처님 가르침이 온 누리에 빛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강사로는 조계종 교재 편찬위원을 지내고, 재단법인 부산 동명불원의 원장인 원순 스님이 맡는다.

◆3차 겨울 배움의 숲 < ‘중론’ 강독 - ‘열반 따위는 없다!’>

3차 겨울 배움의 숲에서는 < ‘중론’ 강독 - ‘열반 따위는 없다!’>라는 주제로, 티벳어 ‘중론’을 우리말로 옮긴 신상환 박사와 함께 ‘제25품 열반에 대한 고찰’에 등장하는 ‘열반이라는 것도 그저 말뿐!’인 것임을 논리적으로 살펴본다.

이와 함께 괴로움에서 벗어난 열반의 주체가 되는 ‘나 자신’의 연기성을 강조하는 ‘제4품 오온에 대한 고찰’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로는 캘커타 대학에서 용수보살의 중관사상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고, 비스바바라띠 대학의 인도-티벳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중관사상을 가르친 티벳불전번역원의 신상환 박사가 함께한다.

‘1차 겨울 배움의 숲’은 12월 27일부터 31일, ‘2차 겨울 배움의 숲’은 2024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3차 겨울 배움의 숲’은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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