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응급처치 강사 초청해 전 직원 교육
-응급상황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및 실습 진행

[투데이안] 최근 발생된 재난상황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4분’을 주제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전 직원 대상 교육 훈련을 16일 오후 전당 4층 교육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속 최동옥 응급처치 강사를 초빙해 전당은 물론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우리놀이터 마루달, 전주천년한지관 등 산하 기구 전 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 훈련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직원들이 습득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 압박법 ▲교육용 마네킹 ‘애니’를 활용한 심폐소생 등 이론과 함께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김영한 응급처치 강사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은 발생 후 4분이 골든타임으로, 적절한 심폐소생술이 시작돼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4분 이상 경과하면 산소공급이 중단돼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몸에 익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연출, 실습 위주로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당은 여러 축제와 체험, 행사가 많은 곳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 직원들이 골든타임 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당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직원들의 대민 지원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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