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ESG’가 시대의 화두다. ESG란 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다.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의 영향도 있지만 투자자와 소비자가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지갑을 열고 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62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중앙회의 ESG 대응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50.8%가 거래처로부터 요구받는 ESG 평가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거래처의 요구에 중소기업들의 66.1%가 ESG 경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전라북도의 경우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는 총 149,504곳으로 전체 사업체의 98.9%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더욱 강화될 ESG 경영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자 전북대학교 부안군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에서는 ‘ESG 기초교육 및 ISO 14001 국제 공인 자격 인증심사원 특별 양성과정’ 교육생을 2023년 11월 21일까지 모집, 지원자격은 전라북도 소재지 대학생으로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창학 농촌활력과장은 “ESG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ISO 14001 국제공인 심사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이번 교육은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부안군과 전북대학교, 부안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공모해 올해 10월 선정된 ‘ESG 혁신형 연고산업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강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d.poly.in@gmail.com)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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