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보건소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주축으로 11월부터 독거노인과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주요 질환별 겨울철 건강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등 2,500여 명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덧양말, 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파대비행동요령과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조치에 대한 집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한파주의보(영하 12℃ 이하)나 한파경보(영하 15℃ 이하) 발령 시에는 방문간호사가 안부 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회복지지원 기관들과 연계도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안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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