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멸치, 소포장 후 부안 로컬푸드 첫 출하

[투데이안] 9일 부안군청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도면 멸치어가를 찾아 어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위도 멸치는 9월 ~ 11월경이 제철로 연안 개량 안강망으로 어획하며,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영양 또한 풍부하다.

싱싱하고 먹기 좋은 소․중멸치만을 엄선해 끓는 물에 익힌 후 자연 건조시켜 생산하기 때문에 멸치의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특히 칼슘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칼슘을 자랑하는 천염 식품이다.

이에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위도 멸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확대를 위해 소규모 가족 등 현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한 멸치 소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소포장된 위도 멸치는 부안군 로컬푸드와 출하약정을 맺고 첫 출하를 마쳤다. 위도멸치 첫출하를 기념으로 소멸치(7,000원=>5,600원), 중멸치(6,000원=>4,800원)를 20% 특별할인가로 부안군 로컬푸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어가는 섬의 지리적 한계로 인력수급난과 임금 부담이 컸으나, 멸치 작업에 도움을 주고자 먼 식도까지 한걸음에 찾아와준 부안군 해양수산과 직원 일동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어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어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안군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어가들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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