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국회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전달

[투데이안]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34만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부안군을 비롯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23개 지자체는 올해 5월~7월, 두 달간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100만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해 134만 519명의 주민의 서명동참을 이끌어냈다.

지난 9월 11일에는 주민서명부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하고 11월 6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회장도시인 울산 중구청, 부회장 도시인 전북 부안군과 부산 금정구청의 단체장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또한 원전인근지역 지자체 503만 주민 염원과 결의가 담긴 서명부를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에 전달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10월 20일 행정협의회 출범식을 통해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출범의 선언과 더불어 행정협의회를 이끌어나갈 2대 회장으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2대 부회장으로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을 선출했다.

울산 중구청과 전북 부안군은 원전 인근지자체로 원전인근지역동맹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라는 공통점 등에서 공감대를 모아 10월 31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서명부 전달식에 참여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원자력안전교부세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우리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의 어깨에 23개 지자체 503만명 주민의 안전이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