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읍은 지난 2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한적십자 전북본부 관계자 참여하에 건설공제조합과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 중인 ‘희망드림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80대 홀몸어르신 가정에 화재의 위험성이 큰 오래된 전선 및 차단기를 교체할 예정으로 어르신이 생활하기에 위험 요인이 큰 가구인 만큼 다음 주 착공 해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가구는 피복이 벗겨진 상태로 전선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감전 및 화재의 위험성이 큰 가구로,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해 적십자에 연계한 가구이다.

어르신은 “전선이 낡아 늘 걱정됐지만 공사비용이 부담돼 이제껏 고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영숙 부안군적십자사 회장은 “어르신이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데 적십자사가 앞장서서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건설공제조합의 후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매년 20여 취약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 ‘희망드림하우스’를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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