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혈전’

[투데이안] 전북현대모터스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012년 파이널 라운드가 도입된 이후 단 한 번도 파이널B로 떨어지지 않은 유일한 팀인 전북현대는 올 시즌 3패를 안긴 포항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파이널A에 속한 전북현대는 15승 7무 12패, 승점 52로 4위다.

포항(15승 14무 5패)은 승점 59로 2위. 2012년 파이널 라운드가 도입된 이후 단 한 번도 파이널B로 떨어지지 않은 유일한 팀인 전북현대는 올 시즌 3패를 안긴 포항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앞서 전북현대는 포항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3경기에서 승점 단 1점도 수확하지 못했다.

포항전 아쉬움이 큰 전북현대 선수들은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선 승전고를 울리겠단 각오다.

최근 전북현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주중에 실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라이언시티전 3-0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라이언시티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단의 체력안배에도 성공했다.

또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선수들이 합류하고, 주장 홍정호도 부상에서 돌아오며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갖췄다.

포항전을 그 어느 때 보다 집중력 있게 준비하고 있는 백승호는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결의를 다지며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팬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다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 안팎으로 하림과 함께 포토부스, SNS 태그이벤트,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대자동차의 첨단 기술로 탄생한 로봇, SPOT(스팟)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수빈의 K리그 100경기 출전 시상 및 9월 틱톡 모멘트 시상과 함께 전북현대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아이오아이 출신 강미나 배우가 경기 전 시축에 나선다.

하프타임에는 안드레 루이스가 차량 캐스퍼 1대를 경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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