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이 24일 위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위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은 위도항에 인접해있는 채석훼손지 2개소에 대해 올해 초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이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위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의 총사업비는 14억 원으로 주요 사업내용은 절개지의 녹화 및 사면 안정화를 통한 경관개선과 자생 수목 식재,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며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까지 산림복원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복원사업에는 위도면 진리 인근에 주민들의 보호를 받아 원시림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진리 당(堂)숲의 생태계를 참조해 복원할 예정이라 의미가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으로 단절된 산림 생태적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복원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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