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22일 새벽 5시 57분경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킬로미터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7.93톤, 승선원 18명)이 전복돼 승선원 18명 중 14명을 구조하고,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인근의 어선에서 16명을 구조했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 항공구조사가 2명을 전복된 A호의 선내에서 구조했다.

이 중 4명이 의식이 없어 해양경찰 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구조된 1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9명은 인근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5명은 자택으로 귀가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 지역구조본부는 전복된 낚시어선 A호의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수사본부를 구성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