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에서 영화 ‘밀수’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이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이 영화는 영화 ‘베를린’, ‘배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했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김혜수와 염정아의 워맨스부터 조인성, 박정민의 화끈한 액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요소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해녀들의 수중액션과 70년대 배경으로 다양한 OST가 함께하니 많은 부안군민이 예술회관을 찾아 영화 ‘밀수’를 관람하며 좋은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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