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때 받은 장학금 약 423만 원 전액 전달

[투데이안] ‘전북 체육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각계각층에서 전달되고 있다.

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대학생인 정진안 군이 전북체육발전에 힘을 보태달라며 423만 4,500원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번 체육발전기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정진안군이 대학 입학때 받았던 우수 장학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오는 9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정 군은 뜻깊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린 시절 유도를 배웠던 정 군은 초등학생 당시 전북 대표로도 선발 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었다.

현재는 국제 스포츠 분야를 선도할 전문가로 거듭나기위해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에 재학중이다.

정 군의 소중한 기부금은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의 출전비 등으로 쓰여지게 된다.

정진안군은 “과거 운동을 했고, 전북인으로서 전북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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