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연극캠프·청소년 영화캠프 운영… 미래 역량 ‘쑥쑥 ’

[투데이안]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27~28일 전주한벽문화회관에서 도내 초등학생 중 희망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육연극캠프’가 진행된다.

전북교육연극연구회와 전북교사극단 회원들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극캠프는 학생들이 연극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력, 다양한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연극에서 쓰이는 다양한 연극기법을 통해 극에 대한 지식을 깊이 있게 배우고, 주어진 상황과 인물에 몰입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협력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통과 교감을 위한 연극놀이 ▲역할극을 통한 과정 드라마 체험 ▲정지 동작을 활용한 장면 표현하기 ▲주어진 상황과 정보에 맞는 상황극 만들기 ▲T.I.E. 교육연극 참여하기 등이 있다.

이어 오는 31일~8월 2일에는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35명이 참여하는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캠프’가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영화캠프는 영화 제작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학생들이 영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캠프에서 제작된 영화는 전북청소년영화제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캠프 내용은 ▲선택식 집중강의(단편 영화 기획, 시나리오, 촬영, 연기, 편집) ▲모둠별 회의·촬영·편집 ▲작품 시사회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극과 영화는 종합예술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교육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에 참여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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