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친구와의 어울림이 있는 1박 2일 캠프

[투데이안] 전주대성초등학교(교장 송영임)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야호! 신나는 별빛사랑 친구사랑 캠프’(이하 야호 캠프)를 실시했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이 많이 축소돼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학교 안에서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하는 캠프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선생님들의 열정, 학부모의 적극적 협력으로 이번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야호 캠프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사랑 어울림 체육활동, 주먹밥 요리 실습, 별빛사랑 천체관측, 우리마을 탐구활동 등 다채롭고 풍성한 활동을 준비해 협력과 배려,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캠프의 즐거움을 배로 높였으며, 학생들의 즐거움과 학교생활의 만족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는 가브리엘스 오보에, 사계 중 여름, 학교 가는 길,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악기들의 음색을 감상하며 소리의 아름다운 어울림, 강당을 가득 메우는 소리의 웅장함도 느껴보았다.

이후 이어진 체육활동에서는 짝 축구, 비석치기, 종이컵 탁구공 놀이 등을 하며 친구 간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다.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다.

별빛사랑 천체관측 시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여름 별자리 찾아보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찰 등을 통해 별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기다렸던 시간 중의 하나는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쳐보고 캠핑하는 기분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스르르 잠이 드는 행복한 시간도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학교 주변 마을을 산책하면서 여름 하늘과 들꽃을 만나기도 하고, 고덕생활축구장에서는 전교생이 다 같이 축구를 하며 1박 2일의 즐거웠던 캠프활동을 마무리했다.

6학년 김리도 학생은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대성초의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고 즐거워 했다.

전주대성초등학교는 전주 대성동의 고덕산 자락에 위치한 아늑하고 작은 도심 속 전원학교이다.

다양한 경험과 특색 있는 체험활동으로 학생 개인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로서 전주인후초, 인봉초와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학구의 학생은 전주대성초로의 입학과 전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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