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클레이 기반 다층박막 공정 방식을 이용한 고효율 난연복합소재 연구

[투데이안]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 조충연 교수 연구팀 이인영(사진) 학부 연구생이 무기나노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난연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관련 논문인 ‘나노클레이 기반 다층박막 공정 방식을 이용한 고효율 난연복합소재’ 연구 결과를 국제 저널 Progress in Organic Coatings에 게재했다.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이인영 학생 등 연구팀은 무기 점토와 고분자 전해질을 기반으로 다층박막 형태의 복합소재를 제작하고, 이를 면섬유와 폴리우레탄 폼에 적용해 화재에 취약한 고분자 섬유 기반 소재에 내화 특성과 난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무기나노입자인 몬트모릴로나이트와 보에마이트 광물 층 사이에 고분자 전해질 층을 추가해 난연성이 크게 향상된 고분자 복합소재 시스템의 구조 및 난연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목받았다.

이인영 학생을 지도한 조충연 교수는 “지난 1년 반에 걸쳐 꾸준히 연구를 수행해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SCIE급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가 이어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섬유와 플라스틱 분야를 넘어 건축물과 문화재 등 난연성 건축자재로 개발돼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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