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공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유치 적극 호소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는 전북 새만금 강조

[투데이안]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라북도 새만금 유치를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22일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유치 건의서’를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에 전달했다.

전북상협은 건의서를 통해 “예로부터 풍요의 고장이었던 전라북도가 역대 정권의 소외와 차별을 거치며 현재 낙후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의 재도약을 꿈꾸며 글로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전 도민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선도기업이 부재한 상황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의 유출이 심각한 실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R&D 투자는 물론 미래 핵심산업을 발굴 및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차전지는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이자, 새만금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이끌 수 있는 발판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겠지만 새만금이 가지는 잠재력을 뛰어넘기는 힘들다”면서, “새만금은 이미 국내 많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대지 면적만 400만평이 넘어 확장성은 가히 압도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우리 전북은 200만 전북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만금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간절한 뜻이 전달돼 새만금에서 전북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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