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 근영중·근영여고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정읍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정읍 내장산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근영중·근영여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 명문임을 다시금 알렸다.

특히 이번 동반 우승은 지난 1988년 이후 35년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승리의 기쁨은 더욱 남달랐다. 근영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근영중은 서울 일신여중과 결승전에서 만나 2대1로 누르고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처럼 동반 우승을 일궈내면서 각종 개인상도 대거 휩쓸었다.

근영여고 최유림(센터)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우수공격상 배채은, 공격상 김예원, 세터상 정민서, 지도자상은 김의성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근영중의 유다은도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우수공격상 홍지윤, 세터상 오현아, 지도자상은 양철호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근영중·근영여고 최우영 총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반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며 “배구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윤희성 춘봉학원 이사장님과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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