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득곤 부시장 및 기업 대표 등 16명 새만금 현장 방문
-투자기업 혜택, 정부지원책, 토지가 등 투자인센티브 집중 질문
-새만금산단의 종합보세구 혜택 및 한국의 FTA환경 활용 강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은 5일 중국 광동성 청원시 정부 대표단(단장 왕득곡 부시장) 일행이 새만금을 찾았다고 밝혔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청원시 왕득곤 부시장, 경제개발구 호춘용 부주임, 청신구 정소연 구청장 등 공무원들을 비롯해 심천시 한인상공회의소 강의방 회장, 용만공업투자유한회사 진원화 대표 등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방문단 일행은 새만금경제청 김양원 산업본부장으로부터 새만금 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사업추진 현황에 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중국과 새만금의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청원시 정부 대표로 참석한 왕득곤 부시장은 새만금의 사업규모에 놀라움을 표하며 “새만금은 투자기업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국가의 지원정책은 어떤지, 토지의 소유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질의를 했다. 

또 중국 기업들은 새만금산업단지의 토지가격과 매각 가능여부, 세금 감면 여부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인 투자인센티브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김양원 산업본부장은 새만금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조세감면 혜택, 외국기업에 대한 무상임대 등 정부 지원책과 새만금산업단지의 종합보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입주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 기업이 한국의 FTA 환경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한다면 관세 혜택은 물론이고 메이드 인 코리아 표기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을 '중국의 경제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 기업,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한 달에 한 번 꼴로 중국 관계자들의 새만금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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