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북 일원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펼쳐졌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인 올해 정상 개최하게 됐고, 전북은 4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220명이 참가,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시·도간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서 전북은 산악(등산)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악은 코로나19로 분산개최됐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1위를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패러글라이딩과 빙상(쇼트트랙), 사격, 승마 종목은 종합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최고령 선수가 전북에서 나왔다.

국학기공 종목에 출전한 김판곤 어르신(여)은 만90세로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여자 최고령으로 선정됐다.

선수단 입장식이 진행 된 개회식에서 11번째로 입장한 전북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 홍보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는 등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전국체육대회처럼 가장 큰 규모가 큰 대회이다”며 “전북 대표로 대회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며 도 체육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6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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