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성공기’
-전주시, 오는 28일까지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 참여할 예비 창업자 신청 접수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보육실 운영,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등 전 과정 지원

[투데이안] 전주시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인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3년 여성 창업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사업은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해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창업 등 취·창업 종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경력이 단절됐거나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있거나 사업계획을 보유했지만 사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여성 초기 창업자, 휴·폐업자 등 사업에 실패한 여성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창업보육실 운영 ▲교육 및 컨설팅 ▲세부 창업 및 판매 멘토링 등으로, 시는 총 1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위탁기관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맡는다.

시는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창업 성공의 핵심이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판로개척이라고 판단, 여성 참업자의 제품 가격 산정과 재무관리, 마케팅, 판로개척을 위해 기존 성공창업자와 함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멘토링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예비 창업자가 창업 준비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창업자 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보육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의 경우 ▲사업계획서 작성 ▲상표출원 ▲자금조달 방법 등 실무적 요소를 기본으로, 예비창업자의 사업 구체화를 위한 교육 위주로 구성·운영된다.

여성 예비 창업자 접수는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www.jjwoman.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jcenter@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234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 준비과정에서 창업 전문가 및 기존 창업자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창업 교육과정을 선정하고, 사업의 기반이 될 멘토링단 구성 및 창업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경력단절 여성 등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할 때 여성창업 및 여성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성은 더욱 크다 볼 수 있다”면서 “사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성공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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